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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7일 축구 FIFA A매치 호주 한국 국제 친선 경기 분석 맞춤 픽

by 김대표$$$ 2018. 11. 17.

11월 17일 친선축구 FIFA A매치

호주 한국 경기 분석

경기 분석

호주 (FIFA랭킹 42위)

세계랭킹 42위입니다. 네덜란드의 반 마르바이크를 새 감독으로 영입한 뒤 선수비 후역습 전술로 월드컵에서 나름의 재미를 봤습니다. 그래도 월드컵 종료 직후 23세 이하 대표팀을 맡고 있던 그라함 아놀드 감독으로 교체하며 리빌딩에 나섰고, 이후 A매치에서는 쿠웨이트에 4-0으로 승리했습니다. 23세 이하 대표팀을 맡았던 아놀드 감독답게 지난 쿠웨이트전에는 어린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는데, 이번 경기에는 유럽리그에서 뛰고 있는 베테랑 자원들을 대거 소집했습니다.

아놀트 감독은 현 시점 호주 상황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과거 2006년부터 2007년까지 호주 A 대표팀을 지휘한 바 있으며, 이후에도 U-23 대표팀 수장을 맡아 봤습니다. 이번 2018년부터는 호주 A 대표팀과 U-23 대표팀을 함께 맡아 보고 있습니다. 호주 선수 풀에 대해서만큼은 그 보다 뛰어난 선수를 찾기 어렵다고 생갑합니다. 그래서인 현 시점 호주의 신, 구 발런스는 훌륭합니다. 

밀리간(DC, 하이버리언)과 신스버리(DC, PSV) 등 안정성을 갖춘 센터백 유닛들을 필두로 크루즈(FW, 보훔), 레키(AMR, 헤르타 베를린) 등 공격 첨병들을 앞세우고 있습니다. 로지치(AMR), 주리치(FW) 등 꾸준히 발탁되어 오던 유닛들을 여지없이 소집 했습니다. 소집 명단 내에서의 안정성 자체는 대한민국보다 낫다고 봅니다.

과거 호주의 운영 컬러는 극단적 ‘수비 전략’과 함께 ‘높이 싸움’을 동반한 한 방이었다면, 최근 들어 측면과 높은 지점에서의 준수한 압박 전략으로 상대를 1차로 압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확실한 무기 하나는 갖추고 있다고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FIFA랭킹 53위)

세계랭킹 53위 입니다. 2018 월드컵에 진출했으나, 1승 2패를 기록하며 16강에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신태용 감독이 사임됐고, 포르투갈의 벤투 감독이 새롭게 임명되었습니다. 벤투 감독이 임명된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인데다 해외 감독이기 때문에 특별한 전술 실험보다는 선수들의 역량을 테스트하는 무대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앞선 네 차례 A매치에서는 2승 2무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친선경기를 앞두고 장현수는 군 문제로 영구 제명, 손흥민, 이재성, 기성용, 황희찬, 정우영, 김문환, 이승우 등 기존 대표팀에서 핵심적인 전력들은 휴식 차원에서 대거 제외 되었습니다. 대신 이청용, 문성민, 이진현, 나상호, 석현준 등 기존에 발탁되지 않았더라도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이어가던 선수들과 이유현(전남), 김정민(리퍼링), 나상호(광주) 등 U-20과 U-23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선수들을 새롭게 발탁했습니다.

완벽한 전력 또는 ‘1군’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선수 구성인 것은 사실입니다. 

본 일정의 컨셉 역시 확실합니다. 벤투 감독이 이미 밝혔듯이 이미 확보해놓은 전략적 컬러에 몇몇 새로운 전력들을 실험해보겠다는 것 입니다. 원정 일정이며, 호주의 체격 조건 등을 고려할 때 다소 어려운 일정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스피드와 역습 한 방에 집중하겠지만, 승리는 어려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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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멘트 픽

두 팀의 소집명단에서 이번 경기에 임하는 목적이 다르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한국은 유럽에서 뛰고 있는 핵심 자원들에 휴식을주며 활약 좋은 K리거나 기존 주전 외 해외 리거의 실험적인 발탁이 많았던 반면, 호주는 이번 경기만큼은 유럽에서 뛰고 있는 핵심 자원들을 대거 소집하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한국은 벤투 감독 부임 이후 단 한번도 패하지 않았으나, 원정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러나 양측 모두 승리를 위한 한 방은 부족합니다. 호주의 수비 조직이나 운영 전략은 완성도가 준수한 편이나, 공격 전개 과정에서의 세밀함은 다소 떨어집니다. 대한민국은 갓 조직된  팀입니다. 따라서 세밀함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수비 조직에서의 집중력이나 동기 부여는 충만한 편 입니다. 호주의 승리 또는 과감한 베팅으로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상기 배당률은 배트맨토토 배당률 기준이며, 위 내용은 경기 내용 분석 참고 사항일 뿐 

직접적인 픽 추천이 아닙니다. 본인의 판단하에 재미있게 스포츠 경기를 즐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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